경남 산청 가볼만한 곳 정취암
경남 산청 가볼만한 곳 정취암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22일 토요일에 매년 가는 황매산 철쭉 꽃을 보기위해 황매산을 갔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너무 빨리 간 탓인지 철쭉이 1/3 도 피지 않아 실망을 좀 했는데요. 등산 조금 하고 내려와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인근인 경남 산청에 정취암이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경치가 좋다고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황매산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하면 정취암에 도착하는데요. 정취암이 절벽에 있는 절이라고 들었는데, 가는길 역시 계속해서 오르막을 구불구불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다다르게 됩니다. S자 커브 길이 너무나 인상에 남았을 정도로 길이 좀 험합니다.
정취암 입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정취암 바로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주말에 낮시간에 가신다면 정취암에서 좀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들어가야합니다.
정취암 입구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맞아 준 것은 왕벚꽃이었습니다.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취암
왕벚꽃을 뒤로하면 바로 정취암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취암 – 경남 산청군 신등면 둔철산로 675-87 전통사찰 제83호
정취암은 신라 신문왕 6년(서기 68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산청군 소재지에서 동남 방향으로 약 10KM 떨어진 대성산의 기암절벽에 위치한 절로 그 상서로운 기운이 가히 금강에 버금한다고하여 옛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합니다.
무려 신라시대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이 정취암인데요. 창건 이래 많은 고승들이 거쳐간 절로,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고암 대종사도 한때 주석하며 정진했다고 합니다.
일단 도착해서 주변 경관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질만큼 장관이었습니다.
절에서 바라본 정취암으로 오는 도로입니다. 내려다보면 구불구불한 도로가 한눈에 보이며 주변과 어울려 장관을 이룹니다. 저 길을 열심히 운전해서 올라왔습니다.
정취암에서 다시 바위 절벽쪽을 보니 지붕 같은 것이 보였는데요. 저기에도 뭐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일단 올라가봤습니다.
절 뒤편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올라가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길은 가파르니 올라가실 분들은 조심해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면 꼭대기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거기에는 이렇게 예쁜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딱 사진 찍기 좋게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운데요.
정자 주변으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절벽 위에 자라는 소나무가 주변 풍경과 조화를 이뤄 한폭의 산수화를 만들어 줍니다. 어떻게 이런 절벽에다 절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런 곳이 정취암이었습니다.
마치며…
정자까지 올라 위에서 내려다본 정취암입니다.
처음 정취암에 가보자고 할때 뭐 볼게 있겠나 생각했는데, 멀리서 봤을때 절벽위에 절이 있는 것을 보고는 ‘어?’ 라는 놀라움이 먼저 들고, 가까이 와서 봤을때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취암을 보고 ‘와~’ 라고 놀라는 곳이 정취암이라 생각합니다.
근처 지나갈 일 있으면 한번쯤은 꼭 가서 봐도 좋은 곳이라 생각되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소개할 생각입니다.
경남 산청 인근에 가실 분들은, 혹은 황매산에 철쭉을 보고 내려오신 분들은 근처에 있는 정취암에 한번 가셔서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경남 산청 가볼만한 곳 정취암 관련 포스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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